스테이튠 Staytuned, 오늘부터 시작하는 웰니스 일상

어느 날 문뜩 내가 찍힌 사진을 보았는데 '가르마가 왜 이렇게 비어보이지…' 싶으셨던 분 있으신가요? 예전에는 탈모하면 대머리 아저씨를 많이 떠올렸지만, 요즘에는 여성 탈모도 많이 늘었어요. 여성 탈모는 ‘대머리화’되는 탈모와 달리 헤어라인이 유지되면서 가르마 주변으로 모발이 가늘어지고 두피가 비어보이는 것이 특징이에요. 여성 탈모, 도대체 왜 일어나는 걸까요?💔 남성분들이 많이 겪는 유전성 탈모와 달리, 가르마 탈모는 후천적 요인이 크기 때문이에요. 이러한 탈모가 급증하는 이유를 정확히 알면 멈출 수 있답니다.

image: @sheenon

이 유형의 탈모는 수년간 서서히 진행 되기 때문에 바로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점이 있어요. 스트레스나 잘못된 식생활습관은 몸의 과도한 열을 생성하고, 우리 몸은 온도를 내리기 위해 피부와 두피로 열을 내보내요. 이때 두피로 비정상적인 열이 몰리며 탈모와 두피 노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물론 력셔리 헤어제품, 값비싼 모발관리기기 등이 훨씬 효과있지 않을까 충분히 의구심이 들 수 있어요. 하지만 내부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채 외부 관리만 집중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꼴이라고 생각해요. 외부적인 관리에만 의존하면, 관리를 끊는 즉시 재발의 가능성이 있기에 결국 모발을 정상적으로 생성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 우리가 최종적으로 가야할 목표에요. 평소 나의 몸 상태와 생활 습관을 잘 파악하고, 스트레스나 잘못된 식습관 등을 바로잡아 신체 밸런스를 바로잡아주세요.

아래 탈모 자가진단 테스트로 나의 탈모 위험도를 판단해보세요. ✓ 머리카락이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진다. ✓ 두피에 비듬이 생겼다. ✓ 머리카락이 부쩍 가늘고 부드러워졌다. ✓ 직업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 머리핀이 헐거워지거나, 머리끈을 한바퀴 더 돌리게 된다. ✓ 편식을 하는 편이고, 다이어트를 자주한다. ✓ 염색, 파마, 드라이, 고데기를 자주 하는 편이다. ✓ 생활이 불규칙하고 수면이 부족하다. ✓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푸드, 탄산음료를 즐겨 먹는다. ✓ 가족 중에 탈모증이 있는 사람이 있다. ✓ 두피에 여드름이 난다. ✓ 빈혈, 어지럼즘, 손발저림이 있다. ✓ 최근에 생리의 변화가 있다. ✓ 담배를 하루에 한 갑 이상 피운다. ✓ 머리카락을 뽑아도 아프지 않다. ✓ 머리를 감을 때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 두피가 가렵다. ✓ 남들에 비해 추위나 더위를 잘 타는 편이다. ✓ 술을 마시면 과음해서 마시는 편이고 자주 마신다. 4개 이하 → 안심, 건강한 생활로 미리 예방합시다. 5~7개 →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탈모 예방 습관을 꼭 지키세요. 9개 이상 → 탈모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_ ref.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ILSANHOSPITAL

image:__george

가르마를 한쪽으로만 타면 탈모가 생겨 가르마 방향을 자주 교체해주어야 한다는 말이 있어요. 정말 그런가요? 서울대학교 피부과 전문의 허창훈 교수님은

① 강한 햇빛, 미세먼지, 피지 등의 지속적인 자극이 반복되는 경우 가르마 주변의 모낭이 손상돼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요. ② 승무원, 발레리나와 같이 머리카락을 자주 꽉 당겨 묶거나, 붙임 머리를 하는 등 모발의 당김이 많을 경우에도 모낭이 약해져 견인성 탈모가 올 수 있어요. 위와 같은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가르마 위치를 바꿔주는 것이 도움되지만 이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르마 때문에 탈모가 진행되지는 않는다고 해요.

결국 외부적, 내부적 요소로부터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두피 건강을 지켜가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에요.

Image: pexels

식생활습관을 바로 잡는 것이 첫번째라면, 두번째로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샴푸입니다. 시중에 파는 대용량 값싼 샴푸는 ‘화학 수프’라 불려요. 그만큼 우리 두피에 치명적이죠. 샴푸를 고를 때는 제품의 향이나 광고가 기준이 아닌 샴푸 뒷면의 라벨지가 기준이 되어야 해요. 하지만 성분표에는 어려운 화학성분의 이름들이 너무 많죠? 성분표가 낯설게 느껴지신다면 우선적으로 확인 해 보면 좋을 것은:

조금 더 자세히 설명드려볼게요.

고무장갑을 끼지 않고 설거지를 자주 하면 주부습진이 생기곤 하잖아요? 바로 주방세제의 저렴하고 독한 화학성분 때문이에요. 시중 대부분의 샴푸에는 이 비슷한 세제 성분이 함유되어 우리의 두피를 자극시켜 간지럽게 만들죠.

또한 계면활성제는 물 다음으로 샴푸 성분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해요. 그런데 천연 계면활성제 중에서도 등급이 있어요.

코코넛 야자열매추출물인 소듐코코일이세치오네이트는 비교적 비싸지만 피부를 보호해주는 천연 식물성 계면활성제로 1등급 EWG 그린 성분이에요.

이러한 천연 계면활성제는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가 가능해 생태계를 오염 시키지 않는답니다. 또한 탁월한 순함으로 유아용품에 많이 사용되며 고급스러운 포밍 능력과 탁월한 컨디셔닝 효과도 자랑해요. 천연 계면활성제 샴푸를 사용하는 것은 나 뿐만이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하는 길인거에요.

시중의 통상적인 액체 샴푸는 ~80%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요. 정제수는 액체 중 가장 구하기 쉽고, 저렴한 탓에 원가절감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정제수는 물이기 때문에 피부에 무해하지만 주성분의 효능을 희석시켜 원하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어요. 정제수가 아닌 효능 좋은 액체 성분으로 가득 채운 샴푸를 찾아보세요.

Image: Vogue | Photographer: Jonas Muller | Model: Caroline Lossberg_

곰푸는 앞에서 언급된 코코넛 유래 천연 계면활성제인 소듐코코일이세치오네이트를 함유하였어요.

또한 정제수 대신 곰취 추출물을 무려 40% 이상 담았어요. 곰푸가 선택한 태백곰취에는 천연 항산화의 끝판왕 폴리페놀을 600,000μg/300ml나 함유하고 있어요. 폴리페놀은 '자연이 주는 접착제'라고 불릴 만큼 아주 강한 접착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두피 자극없이 노폐물 흡착으로 강력한 클렌징이 가능하며, 단백질에 흡착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영양 성분이 온전히 모발에 쏙- 흡착된답니다. 심지어 눈에 들어가도 따갑지 않은 샴푸라고 하니 얼마나 천연성분에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에요. 곰푸는 전국 곰취를 조사한 끝에 태백에서 폴리페놀이 무려 3배나 높은 태백곰취를 찾았다고 해요.

부가 성분으로는 비타민 A와 c그리고 두피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베타카로틴까지 함유되어 있어요. PH4.8 약산성 밸런스를 맞추어 두피에도 안전해요. 두피도 노화과정을 겪어요. 가르마가 넓어지지 않도록 자극적인 샴푸를 피하고, 약산성샴푸를 사용해야 해요. 곰푸를 사용해보면 일주일 후 바로 달라진 두피상태와 머릿결을 확인 할 수 있어요. 두피가 건강하게 제 기능을 찾아가고 있음이 느껴지거든요.

결국 비싸고 좋은 영양분을 몸에 제공하는 것 이전에 먼저 끊어야 할 것은 나쁜 습관, 싸구려 성분의 샴푸라는 것을 다시 한번 절실히 깨닫습니다.

Image: pex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