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튠 Staytuned, 오늘부터 시작하는 웰니스 일상

또한 정신 건강 측면에서 도움말이나 테라피를 구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비정상인이라는 낙인이 찍혀서도 안 된다는 것 역시 알게 되었죠. 이러한 배움의 과정은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데에 필요한 단계라고 생각해요. 그동안 글과 인터뷰를 공유하며 받은 이메일과 메시지들을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자신의 감정을 공유하고, 이해받고 싶어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저는 그분들에게 “It’s really OK not to be OK,” 즉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고 이야기하고 싶었고요.

저는 대학에서 영양학과 식품을 전공했습니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뷰티와 이너뷰티를 하나로 합친 경력을 쌓아나가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했었어요. Chelsea Market에서 유기농 ‘Farm to Table (농장에서 식탁으로 직송)’ 컨셉의 레스토랑에서 요리사로 일해보기도 하고, 대형 글로벌 뷰티 기업에서 마케팅 팀의 시니어 리더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뷰티, 음식, 건강에 대한 글을 쓰고 블로그와 유수 잡지에 기재하기도 했고요. 제가 최종적으로 무슨 일을 하고 싶은 것인지 아직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뷰티’ 너머의 어떤 상위 개념인 ‘웰니스’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비록 뚜렷한 목표가 정해지지 않았다 할지라도, 나는 지금 내가 있어야 할 곳으로 가고 있다고 진심으로 믿습니다.

스트레스를 완화하고자 복싱, HIIT, 자전거 마라톤과 같은 격렬한 운동을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몸에 즉각적인 에너지와 엔돌핀이 돌게 했지만, 특히 COVID-19 사태를 겪으면서, 내 몸이 느려져야 할 필요가 있음을 깨닫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기어를 바꾸어 요가와 야외에서의 걷기를 시작했죠. 또한 저는 양질의 수면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항상 잠을 얕게 자는 편에 이런저런 수면상의 문제를 겪었기 때문에, 파자마, 보조제, 아로마 등 여러 가지 수면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을 사용해 봅니다.